카테고리 없음

낮은 산이 낫다...남남희

일죽 산사람.일죽 김 양래.요셉.아가페. 2006. 1. 5. 01:14

낮은 산이 낫다----남남희.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산악인이 쓰다.

-----------------------------------

산을 내려온 산악인의 실감있는 삶.    부제

 

나는 이 책을 여러번 읽는다.

왜냐구! 나도 산을 타지만 나보다 선험자의 경험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늘 초보자다....

 

나는 작은 산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만일 내가 쓴다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쓰고 싶다.

<낮은 산이 더 좋다>. 라고

 

며칠전 엠삐씨에서 재방한 버티컬 리미트--케이 투.

밤새 잠 안자고 도 보았지만, 한계상황이란 것을  나는

동경한다. 아니 시링한다....그렌츠 지추아치온--독일어.

157페이지 (나이가 든다는 것은) 까지만 보고 있지만,

 

1957년생 그녀는 남자인지, 중성인지, 여자인지

모른다. 1984년 일찌기 76일동안 백두대간을 단독종주한 여자다.

그는 유명한 산악인지만, 평생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였다.

정선의 자연학교와 지리산 청학동을 오가며 살고 있다.

 

그이와 이혼한 남편은 지금 어느 절의 스님이다.

그녀는 자연에서 살고 자연에게 모든 생을 건다....

둘 다 비슷하다. 도인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쓴다.

너무 많이 받고 살았다고 한다....

 

아직도 100페이지를 더 읽어야 하지만

나는 한편 한편 가슴에 새기며 읽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멋진 사진은 돌에 핀 복사꽃잎이다.

입산에서 하산하기까지의 역정---이다.

==============================================

끝으로 그녀가 쓴 백두대간 종주기를 다시 읽고자 한다.

 

                     일죽이가  요즘 산을 못 타지만 언젠가는 백두대간에 살 것이다.

                          그리고 남북한을 걸어서 종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