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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안에 내가 있습니더...
일죽 산사람.일죽 김 양래.요셉.아가페.
2008. 4. 11. 22:22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