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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친구들에게

일죽 산사람.일죽 김 양래.요셉.아가페. 2008. 4. 8. 09:15

그동안 가정이 평안하시고 안녕하십니까?

지난 4월 6일  저희 여식(김지은)의 혼례식에 직접 참석해주시고 축복을 빌어주시며 자리를 빛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날이 주일인데다가 1시라서 몹시 걱정을 했지만 여러 하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로 무사히 혼사를 마치게 되어 처음 시집을 보내는 저희 가족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늦게나마 막내딸부터 개혼을 치르게 되었고, 이제는 위로 두 아들을 장가보내야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혹시 혼례식장에서 경황이 없어 제대로 대접을 해드리지 못한 점이 있으면 헤아려주시고 일일이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을 사과드리며 2008년 새봄 희망의 계절을 맞아 댁내에 하느님의 성령과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귀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끝으로 앞으로 귀댁에 경조사가 있을 때 저에게 연락을 해주시면 그 은혜를 갚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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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4월       혼주  김양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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