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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이시의 경영컨설턴트---일죽---독후감

일죽 산사람.일죽 김 양래.요셉.아가페. 2007. 2. 15. 23:21
이책은 일종의 인생처세술에 관련된 에세이로서 최근 일본 후나이 종합연구소의 총수이며 전국 2500개의 회사에 경영 컨설턴트로 유명한 후나이씨의 58번째 저술이다.

1993년 저술이니까 오래된 것이지만, 오늘날에도 각박한 생을 유지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활의  길잡이와 경영철학이 되고 희망와 용기를 불러주는 양서가 될 것같다.
인간은 사회적,경제적 동물이며 태어나면서부터 숙명적으로 남과 견주어야 되고 경쟁을 해서 이겨야 남보다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인생역정을 통해서 느낀 것은 자신의 끈질긴 노력도 있었지만, 상당부분은 행운이 따랐다는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끈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잘 나서 그렇다거나 아니면 타고난 재주가 있다고 자만하기 십상인데 저자는 아주 겸손하며 흥분하지 않고 일고의 과장도 없고 인생을 관조하는 경지이 이른다. 먼저 남의 회사를 컨설팅한다는 게 그리 용이하지 않다. 그런데 그런 어려운 직업으로 60 평생을 보낸 것이다.
그것도 세계적이라는 일본기업들의 총수와 어깨를 맞대고 수년, 수십년을 경영에 참여한 그였다.

부정과 부패--부조리, 비리, 사기, 탈세, 노동착취, 조직개편,감원 등 기업경영의 일선에서 살아남는 자가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욕심과 목표와 오기만 가지고는 안 된다. 계량적인 경영지표도 중요하지만 그 기업을 이끄는 철학,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보람찬 인생을 살려면 기본을 갖춰야 한다. 인간으로서, 직원으로서, 사장으로서 비전과 노력과 꿈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불가결한 덕목이 필요하다.

제1장에서 그는 행운을 부르는 인간을 강조한다. 먼저 남에게 미움을 사지 말아야 하며 천지자연에 반해서는 안된다는 대원칙을 실천하며 진짜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고 추구한다는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은 플러스 발상형--즉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다. 의욕이 넘치고 언제나 웃고 공부를 좋아하고 인내심이 있고, 밸런스를 유지하며 인정 많고 질서를 지키는 자유인이다.

제3장에서 그는 후나이 식 발상을 정리한다. 제1은 하나를 듣고 백을 안다는 것이고, 제2는 기적 같은 일을 포괄하는 논리와 제3 모든 제약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는 나이 30이 지나 부친상을 당하고 아내마저 잃었다. 그러나 그는 영혼과 사후세계에 관심을 갖고 <이승>과 <저승>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그 결과 그는 누구나 주어진 일정한 사명이 <이승>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사생관을 가지게 되어 신들린 사람이 되었다.

결국은 제4장에서 그는 불교의 교리 중 카르마(업)의 신봉자가 된다.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윤회사상을 믿는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다.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끈질기게 노력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해지며, <기브 엔드 테이크>가 아니라 < 기브 엔드 기브>의 정신을 가지고 주변에 운이 좋은 훌륭한 분을 모시는 것이다.
먼저 자기 마음을 중심을 잡고 제어하며 즐겁게 살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사람, 믿는 사람,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천재가 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에필로그에서 그는 그럼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답한다. 21세기 지구는 위기에 빠져있으므로 머지않아 말세가 올지도 모른다. 대기의 산소량문제, 지구의 지축의 이동설, 오존층의 파괴 등 과학적인 근거 말고도 인간의 스트레스가 지구를 멸망하게 하는 주요 이슈다.
세상의 변화를 읽고 남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예측하라!
나부터 먼저 변화하자! 행운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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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정외과를 나오고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손풍삼 역자는 마지막 장
후기에서 성경에 있음직한 처세논리지만, 알지만 말고 진짜가 되려면 몸소
그렇게 실천하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확인했다고 한다.

일본 유통업계의 대부 격인 후나이 씨의 성공인생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소일거리가 된다 하겠다.
그이 저서---도전하는 자에게 미래가 열린다.---창조하는 자에게 미래가 열린다.--- 희망을 갖고 정진하라.젊은 청년들이여!



               2007/02/10     일죽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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