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땅끝까지--허영호

2006. 2. 17. 23:52카테고리 없음


허영호의 책

 

     걸어서 땅 끝까지

 

이책은 손에 만진지 오래다...

그런데 뭐가 그리 바쁜지 여기에 소개하다 보니 근 한 달이

다 되는 것 같기도 하고---ㅊㅊㅊ

좌우간 이제 반 밖에 못 보았지만. 독후감을 올린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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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중에 산에 관한 책만 내는 청산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나는 이 출판사의 책을 좋아한다. 사장님도 잘 알지만, 아주 겸손하고

키도 훤출하고 인물도 좋다.... 나보다 다 훌륭하다.

 

43페이지에 나오는 제목---처럼

그리 쉬운 산인데 왜 16명이나 죽었나? 에서 보듯이 허영호의

인생은 죽음과의 사투 그 자체다. 죽음을 선택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그 누구도--------------

 

제천 고향 뒷산 금수산에서 시작한 산행이 세계의 지붕과 남극, 북극을

다 오른 기적을 낳은 것이다....

90 페이지에서  그는 말한다.

 

어릴 때부터 장차 세계적인 등산가가 될 싹수가 보였다.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실은 그 반대의 성격이었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집념 하나로 일정한 직업도 없이....

 

나는 이제야 설산 에베레스트와 네팔,파키스탄, 중국을

조금은 보는 것 같고---더우기 BC/ C1/C2/C3/C4 등을 이해한다.

고상돈의 죽음도 알게 된다. 아내 영옥씨와 설악산에서 찍은 사진.

아들 재석이와 같이 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의 사진도 보았다.

 

맨 뒷면의 설산에  선 사진은 단연 압권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 304페이지의

 가고싶은 곳은 어디든...간다. 그게 내 인생이다.

인생에서 은퇴하는 것은 오직 죽음 뿐이다.

 

무작정 걸어서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횡단에 성공한

대한의 산악인 허형에게 경의와 외경을 보내며....

이 책을 감히 20대 젊은 후배들에게 권한다....

무엇이든지 한길을 파라!  파라!!!!!고 말하고자 한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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