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9. 23:54ㆍ카테고리 없음
1편에서 이어짐.
2020.02.08
토요일
맑음.
오늘은 반대편으로 코스를 잡아 철도를 건너서 RANUI ST.에서
올라가 SWANSON ST. 까지 2시간 조깅함.12000보.
오후에 <웨스트 시티> 백화점에 가서 3명 생일 선물 구입.
마침 10일--12일이 며느리와 가인이. 예인이 생일이 겹친다.
대구 사돈에게 내가 보낸 편지가 도착 소식 듣다..
2020.02.10
월요일
아침
가인이 입학식날. 8시 30분 처음 가방을 메고 학교 갈 준비,
외국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구경,<마오이> 족 학생들이 강당 맨 앞줄에
서서 축하노래. 선생님들이 분주하게 진행, 교장 선생님 인사말 등 사진 찍다.
엄마 아빠가 대견하게 보고 오다.오후에 2차로 근처 <스타링 파크>에서 조깅함.
2020,02.11
화요일
7 시기상. 8시까지 <라누이 도메인>운동장에서 조깅. 가인이는 나와 아빠와 같
이 등굣길. 예인이는 그걸 아는지 혼자 남게 되고 내 방에 와서 소꿉놀이 하다.
호주에서 태권도장 <중도관>을 운영하는 <콜린 위>에게 편지 보내다.
그는 지난 1월 여행중 임진각에서 우연히 그의 가족을 만나서 알게 된 청년이다.
명함을 받았다.
2020.02.12
수요일
가인이는 억지로 학교에 보내고 오후에 힘이 없다. 배가 고픈지 아픈지.
엄마, 가인, 예인 생일 파티를 근처에 있는 인도 카레 전문점에서 외식.
76 뉴 달러 지출.
2020.02.13
목요일
가인이 4일째 등교. 아직 학교생활에 적응이 안 되어 자꾸만 아빠에게
기댄다. 떼어내기 힘들다. 나는 학교에 따라가서 바로 조깅--주변 <라누이 도메인>
운동장에 가서 2시간 걷고, 오후 4시--6시 까지 2회 실시함.
2020.02.14--02.16
금요일.토.일
가인이 등교를 안 하기로 함. 대신 엄마와 같이 2박 3일 여행키로 함.
<로토루아>를 지나 1시간 거리의 <타우포> 로 내려가서 가장 큰 호숫가에 위치한
<오아시스 리조트> 숙소에 도착해 외박. 외식. 가인이는 실내 수영를 하느라
싱글벙글. 나는 사우나 실에 들어가서 푹 담그다. 변비가 심하다.
이튿날에 해변가에 나가서 조깅, 길게 뻗은 모래 사장을 따라 왕복.
15000보. 마지막 날 10시 출발, 오는 길에 <해밀턴>, <켐브리지>에 들려서
식사. 휴식. 운전 거리 7시간 소요.
2020.02.17
월요일
아침 조깅.오전. 오후 2회 15000보. 이번에 또 다시 대변이 안 나와서 변비약 복용.
쉬고 있는데 예인이가 자꾸 내 방에 와서 풍선을 갖고 놀자고 함.
2020.02.18
화요일
가인이가 학교 가서 또 안 떨어지고 아빠에게 매달림. 이제 5 살배기를
학교 보내기 어렵다. 아직도 내가 사준 모형 대한항공 여객기를 만들어서
자랑하며 들고 다닌다.< 라누이 도메인> 운동장을 5바퀴 돌다.
한국의 코로나가 수상하여 귀국 비행기가 끊어지면 못 떠난다는 걸 알고
속히 앞 당겨 부킹해달라고 당부함. 조깅하면서 만난 한국인(딸이 이민자)
은 내일 떠난다고.
오전, 오후 2회 조깅 실시.12000보.
2020.02.19
수요일
내가
조깅하고 있는데 동혁이가 예인를 데리고 옴. 자전거를 타며 돌다.
오전 9시--11시 조깅. 세바퀴 돌고.8000보.
오후 4시 가인이 학교에서 운동회 겸 입학 축하회를 한다고.
운동장에 모여서 햄버거 사 먹고, 아이스 케익도 먹고 놀다.
원주민과 이민자들의 축제다. 각양각색의 의상, 부모들이 다 모인 날.
줄다리기를 하면서 청팀. 백팀이 어울려 화합하는 놀이다.
우리는 모처럼 동양인이 참석해서 인지 관심이 많고 사진도 찍어주었다.
2020.02.20
목요일
오전 7시--8시 조깅 1시간 7500보. 오후에 조깅 합계 17000보 실시.
오늘이 29일 째 날이다. 엊그제 부탁한 귀국 편 항공사에 알아보더니
<대한항공>은 끊어지고 <뉴질랜드> 항공이 3.7일 까지는 운행한다고. 급히
부킹을 해서 3월 5일에 떠나기로 함. 대한항공 비행기 요금보다 싸게 20만원
이나 절약.
2020.02.21
금요일
아침에 9시 가인이 학교 등교.이후< 라누이 도메인> 조깅 2시간 실시.
오후에 5시-7시 2차 조깅. 합계 17000보. 대구에서 확진자 153명 발생. 비상.
신천지 예수 교회 신도가 예배중 감염자 속출.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특별 편지를 보냄. 근처 <라누이 메디칼 센터>, 도서관 입구에 들러 무료로
책 한권 구함.<토드의 부엉이> 번역을 해보기로 함.
2020.02.22
토요일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면서 오는 길에 <팬트리> 함에서 식빵을 수거함.
어느 날은 큰 박스나 봉지가 있어서 손수건에 쌓아서 가져오다.
저녁 늦게 가다보니 이제는 저녁노을. 해가 지는 일몰 사진도 찍다.
매일 2회 17000보 달성.
2020.02.23
일요일
가인이는 마이크 잡고 예인이는 기타를 치고. 개구쟁이들 잘 논다.
아빠가 시간이 나면 이렇게 기분 전환한다. 또 소화기 고장. 변비약 먹고.
쾌락--집에서 가져온 혼합 유산균 약을 먹기 시작함. 2회 조깅 15000보.
요즘 낮에는 비가 온 후라 하늘이 유난히 파랗다.
2020.02.24
월요일
몸이 컨디션이 안 좋아 종일 누워서 쉬다. 변비약 먹고 설사가 시작.
배가 아프다. 어이쿠, 이런 일이. 여기 와서 아프면 병원도 못 가는데..
해외여행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2020.02.25
화요일
여행 34일 째다. 자--이제는 갈 날이 가깝다. 여기도 새로이 보인다.
예인이가 자꾸 부엌에 가서 엄마 흉내를 내다. 공기 그릇을 꺼내서
내방에 가져다준다.
오늘부터 조깅하고 난 후에 운동기구를 사용해 보기로 하고.
스키어/허스 라이더/풀 다운 엑서싸이저/리컴번트 싸이클/트위스터/
버티컬 벤치 프레스/ 크로스 트레이너/ 쇼울더 휠스 등 연습해 보기로 함.
오늘 보니까 며칠 전 운동회 참석한 학교신문에 우리 가족 사진이 나왔다.
2020.02.26
수요일.
이제 10일 정도 남은 시간.아이들과 추억을 더 남기다.에인이를 데리고
멀리 언덕 위에 있는 공원에 나가 놀이터에서 미끄럼도 타고 자전거 태움.
새로 단장해서 깨끗한 놀이 기구.
점심은 중국집에 가서 사다가 벤치에 앉아서 식사함.
2020.02.27
목요일
아침 조깅 후에 시내 쇼핑하기로 하다. 선물을 내가 직접 사다. 텅텅 빈 기차를
타고 2정거장 <해밀턴> 역에 내려서 <웨스트 시티>에 가다. 빙빙 돌다가 한국인이
경영하는 <TWO DOLLA THINGS> 집에서 100달러 어치 사다. 식사는 인도 음식점
에서 카레 비빔밥을 사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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