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3. 20:39ㆍ카테고리 없음
캐나다에 날라온 편지
빠바
숨쉴 시간 조차도 없이 바쁘실텐데 기억력 하나
만큼은 누구도 못따라 가죠????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바쁘게 지내기에 저
생일을 기억이나 하겠습니까???
뭐 해놓은 것이 있다고 벌써 50년이란 세월이
지났을까요???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닌데 빠바의 빈자리가
크기에 제가 더 바쁜것이지요.
9월 평가 서류 작성도 하다 말다 빨리 해서 새로
바뀐 김익현 담당자께 드려야 컴퓨터 작업해서
동장 결제받아 보낼텐데 ...
제가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해서 드릴려고 해요.
빠바처럼 서류를 잘 꾸밀줄 아는 것도 아니고
구청에서 우리가 한 일을 알기에 많은 혜택을 받고
있기에 감사할뿐입니다.
온종일 구청에서 상담가 교육에다 손맛사지
교육까지 받고 저녁에 와서 동서방송에 휘경1동
사랑의 죽 보내기란 제목으로
메일 하나 보내고 이렇게 바쁘니 오늘 얼마의
가치를 했는지 상상에 맡길께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해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저에게 주어진 사명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는 감당해야 하지 않겠어요???
내년에는 일을 조금 줄이고 빠바 좋아하는
산도 한번씩 가고 운동도 하고 조금은 숨을
돌리고 싶어요!!!
이곳은 밤 그곳은 이른 아침 인사는 어떻게
나누죠???
저는 잠잘께요 빠바는 좋은 아침되세요...
건강하시고 기도하며 시작하는 하루가 되기를
빌면서...
고국땅에서 ekf--뉘얼이 올림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김양래<yyrk20@naver.com>
받는사람 : 장현옥<gusdhr0921@hanmail.net>
날짜: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13시 26분 44초 +0900
제목: 50회 생일을 축하하며
김양래님이 보내신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플래쉬가 안보일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장현옥 ...23개 촛불이네요..
빨간 것만 세면 4개고요...
오늘이 생일인데도 누가,,,자식이
축하해주는 시간도 없네요...
늦은 밤시간에....해피 버스데이 투유...
캐나다 요셉
김양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