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해--시

2015. 1. 9. 17:18카테고리 없음

새해가 밝았다.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해는 뜬다.

 

뜨는 해를 지라고 할 수

없고

지는 해를 뜨라고 할 수

 없다.

 

대 자연의 순환을

이기려고 하면 할 수록

자연은 더 돌아간다.

 

바보처럼  또 한해를

맞으며

나는 바보가 된다.

 

 

                  2015.01.01.        요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