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 여행 후기--1
2011. 10. 31. 13:23ㆍ카테고리 없음
이제는 한국으로 들어갈 시간이군요...
캐나다 2달반 , 미국에서 1주일의 여정을 마치고 3개월만에 집으로 향한다.
내일 아침 밴쿠버에서 직행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오후 4시 30분 도착하면 나는 다시
나의 직업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아 얼마나 오랫동안 꿈의 나라에서 치열한 삶의 현장
을 보고, 느끼고, 걷고, 뛰면서 생각했던가....한국인의 세계.
외국 이민자들의 애환, 고민, 차별,적응,향수,우울증을 직접 보는 중요한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민은 정말로 말보다 어려운 숙제며, 운명이며, 현실이고 플러스보다는 네거티브가 더 많다.
잃어버린 세월을 상기시키는 연옥의 연속이며 고통의 장이며 고향을 그리는 여정인 것 같다.
고향을 떠난 영원한 나그네의 엘레지---수심이 가득 찬 눈초리를 아니 공포와 불안의 불연속,
불확실성의 전부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피에로기 때문이리라...
이번에 와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돌아간다.
이민자가 되지 말자. 외국을 동경하지 말자. 결론을 내리고 떠난다.
캐나다 ----지상 최고의 천국을 다녀간 소감이다.
11월 1일 전날 밤 9시 일죽 김양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