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생태공원 망우산 종주 체험 학습--박노호
2010. 10. 12. 23:24ㆍ카테고리 없음
안개가 자욱한 한강과 백제의 옛 토성이 내려다 보이는 아차산 능선에서 마음껏 웃고 즐겼던 오늘 ,
모두가 동심으로 되돌아 갔던 소중한 하루였다 . '一笑一少 一怒一老'를 명심하시라
산부추
웃음 소리가 아직 귀에 쟁쟁하고
안개가 자욱한 한강은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는데
추억의 뒷동산 같은 아늑한 명당자리
공주들만 포즈잡고 서라하니 모두가 공주?
태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의 뿌리앞에서 개구장이 같은 포즈
옅은 잔뿌리들은 나무를 지탱하는 소임을 다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야수와 같이 쓰러진 모습이 애처롭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아득한데
한국 근대사의 인물들이 무심히 잠들어 있다 ( 장덕수, 조봉암, 한용운, 방정환, 지석영,
오세창, 문일평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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