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3. 00:19ㆍ카테고리 없음
<건강정보 1>
건망증을 없애는 방법 6가지
나이가 먹으면 건망증 증세가 심해진다. 그 이유는 해마의 뇌 신경세포가 태어나면서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때문이다. 20세가 넘으면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1시간에 3600개의 뇌의 기억세포가 사라지게 된다. 이러다가 치매라도 걸릴까봐 걱정하지만 건망증과 치매는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뇌의 양쪽에 있는 해마의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1.등산과 걷기운동
등산이나 걷기운동을 하면 안 하는 사람보다 기억력이 두 배 이상 좋아진다는 조사결과를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밝혀냈다. 등산이나 조깅 등 걷기운동은 혈류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들어 기억력이 향상된다.
2.와인과 반주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대 연구팀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하루 1~2잔의 와인을 마시면 기억력이 크게 좋아진다고 밝혔다. 소량의 알콜을 마시면 NMDA라는 기억력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자극을 받아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류가 빨라지며 동시에 뇌세포 파괴를 막아준다. 그러나 소주 한병 정도로 과도하게 마시면 오히려 해롭다.
3.커피와 홍차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그룹이 1잔정도 마신 그룹보다 기억력 저하가 45%이상 적게 나타났다. 홍차나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에 작용해서 기억력이 향상된다.
4.충분한 수면
미국 정신의학자 스틱골드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잘 기억하려면 적어도 하루 6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한다고 발표했다. 수면 중에 그날 배운 공부와 지식정보가 뇌의 측두엽에 저장된다. 밤 12시가 지나면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5.메모와 일기
뇌의 장기기억력은 용량이 무제한이지만 단기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갑자기 외운 전화번호나 그날의 할 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 이름들은 메모해두거나 일기를 써서 해결하면 된다. 공연히 단기기억들에 신경을 쓰다보면 진짜 기억해야 할 장기기억정보는 잊을 수가 있다.
6. 책읽기
경희대의대병원 연구팀이 바둑과 고스톱,TV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하는 노인의 치매확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야 읽을 수 있으므로 기억력을 반복 훈련하게 되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