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것인가?

2009. 12. 20. 00:11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KBS1에서 <책을 말하다>에 나온 2007 베스트셀러 내용이다.

나는 이것 저것 책을 보면서 가끔 서평이나 독후감을 쓰긴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베스트셀러 몇 권에만 관심이 있는 나라다.

 

책이 1년에 5만권이나 나오지만 점점 출판사는 많아지고

판매량은 반대로 줄어드는 경향이다....

하루에만도 140권의 책이 나온다고 한다.

 

작년에 나간 책 중에서 베스트셀러는

1위 시크릿,비밀

2위 청소부방 ,

3위 인생수업,

4위는 배려, 가 차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판매량과 상관없이 작가 기자 시인 변호사 평론가가

추천하는 책은 거기에 하나도 없다....

 그들은 닥터스 싱킹,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상,만들어진 신,

뿌리 깊은 나무의 생각,남한산성,나쁜 사마리아인을 추천한다....

 

이처럼 독자는 각자 살고 있는 위치에서 자기 나름의 책을 읽고 있다.

남이 읽는다고 다 좋은 책이 아니듯 책은 현재의 자기 삶과 무관치 않다.

 천편일률적인 획일주의와 현대 문명의 정보홍수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나쁜 사마리아인처럼 그들을 비판만 할 게 아니다.

 

21세기 전문분야 경계를 초월하는 다양한 분야의 접목 책과

새로운 삶의 방식, 새로운 미래에의 도전, 멋진 성공자의 자서전,

문학성이 강한 시, 소설이 기대된다....2008년.

 요즘 서점에 가면 김훈과 공지영과 한비야와 한창기의 책이 아니면

전시 매대에 보이지 않는다....한마디로 서점은 선정적인 장사 속이다...

 

새로 나온 책은 많지만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운명이다...

그것이 책이므로 독서가 점점 현대문명의 이기때문에 퇴색되는 마당에

신문도 이제는 구문이 되고  때늦은 칼럼이나 사설로 메꾸어져 있다.

생존하기 힘든  어려운 판국을 맞는다.....

[출처] 2007년 베스트셀러 |작성자 일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