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들의 달력 이름
2009. 11. 25. 20:50ㆍ카테고리 없음
중학교 국어 책 <작가의 개성> 편에
<인디언의 달력>을 여기 소개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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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운 겨울철,
11월--12월을 맞아 각자 자기의 마음을 담은 달력을 만들어 보시길...
인디언의 달력
인디언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와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력의 명칭을 정했다.
그 명칭을 보면, 인디언 부족들이 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치밀하게 반응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외부세계를 바라봄과 동시에 내면을 응시하는 눈을 가지고 있다.
1월을 "마음 깊은 곳에 머무르는 달" 이라고 부른 것이나
12월을 " 무소유의 달" 이라고 부른 것이 그것이다.
또,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았던 그들이 삶이 이 달력을 통해
잘 드러난다. 그들은 4월을 "머리 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이 아닌 달" 이라고 이름 붙였다.
1월
마음이 깊은 곳에 머무르는 달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는 달
나뭇가지가 눈송이에 똑똑 부러지는 달
얼음이 얼어 반짝이는 달
부람 부는 달
2월
물고기가 뛰노는 달
너구리 달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