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알
2008. 10. 1. 19:24ㆍ카테고리 없음
숲시
석류알
일죽
새빨갛게 석류가
알알이 익어가는 마을
담장 밖으로 삐죽이 내민
예쁜 보석이 코끝을
은은하게 당긴다.
육류와 생선요리에
넣어서 깨물면
비린내를 싹 가시는
석류알은 버릴 게 없는
고향의 향수
뾰죽한 여인의 입술을
닮은 새콤달콤한 식초 맛
혀끝을 자극한다.
2008. 10. 1. 19:24ㆍ카테고리 없음
숲시
석류알
일죽
새빨갛게 석류가
알알이 익어가는 마을
담장 밖으로 삐죽이 내민
예쁜 보석이 코끝을
은은하게 당긴다.
육류와 생선요리에
넣어서 깨물면
비린내를 싹 가시는
석류알은 버릴 게 없는
고향의 향수
뾰죽한 여인의 입술을
닮은 새콤달콤한 식초 맛
혀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