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샘의 편지--2008

2008. 9. 4. 23:44카테고리 없음

새벽 4시30분 모기소리에 잠이 깨어 예배드리고 남편 보내고 한숨 자고 싶지만 새끼들 보내야 하기에 잠은 커녕 호박죽을

일찍 끓이고 애들 학교 차에 태워 데려다 주고 빨래 접어 놓고 시간이 남을새라 차를끌고 빠바 댁으로 직행하여

정리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 남의 허물은 덮어 주기보다 들추어 내기를 잘하는지라 잔소리로 구석구석을 들추어내고

(바바 미안해요)자존심 상할 필요 없어요...송곳은 본래 찌르는게 특징이잖아요????그냥 지나치세요.....

집에와서 가져온 빨래 일부 돌려 놓고 수박,호박죽 먹고  캠프에 나와 모처럼 컴에 앉았어요....

너무 자주 만나서인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도무지 편지쓸 여유가 생기지 않네요.....핑계인가요????

오늘은 정말 피곤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데 무슨 일일까요????내일 중국어 수업도 있는데 공부도 하나도 하지 않고

세월만 간다고 어학이 느는것도 아닌데????주님 말씀이 생각 납니다...성경에 세상일에 분주한 마르다에게 여러가지 일로

바빠하지말고 한가지일 주님 말씀 듣는일에 열심을 다하라고 했어요....

어제 주일도 아침에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토요일 놀았던 죄값인가요?????

지나쳐도 될일을 만들어서 분주하니???누가 말리겟어요?????

못말려요 장현옥은 나쁜 습관 이세상 떠나야  끊어지겠지요????/

빠바 담배도 술도 이세상 떠날때 까지 할건가요????담배 연기 맡고와서 목이 가라앉잖아요?????

책임 지세요???어떻게 책임질 건가요???기분나빠 담배 끊겠다..나같으면?????

온통 집안이 담배 연기로 가득하더니????또 피우고???정말 기분 나쁘거든요?????아주 모른체 하고싶어요????절교?????

말로서 도와 줄려고 말고요 행함으로 저를 도와 주세요????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들 없거든요???

집에가서 쉴래요...건강을 누가 챙겨 주나요????빠바는 더 힘들게 하는데????/

여러가지 집안 일로 바쁘신데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자문을 구하세요.....

어제저녁 설교 들었잖아요???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기에 믿고 맡기면 좋은일 있습니다.

술, 담배가 절대 해결해 주지 않으니 명심하시고 사탄에게 속지 마세요?????

   천고마비의 계절에  주님안에서 빠바를 사랑하는 뉘얼 함박꽃이 잔소리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