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1. 13:38ㆍ카테고리 없음
김병숙의 40대 인생경영
내 나이 마흔, 이대로 멈춰야 하는가?
현재 직장인 중 자신의 고용상태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 퍼센트나 될까?
올해 초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고용안정성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직장인의
과반수 이상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응답자 중 40대는 63퍼센트가 넘는
비율이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굳이 수치를 들먹이지 않아도
주변에서 ‘삼팔선’, ‘사오정’ 같은 신조어들이 사람들의 뇌리에 자리잡은 지 오래다.
게다가 작년 초에는 서울시에서 무능한 공무원 3%를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해 이른바
‘철밥통’으로 알려진 공무원들의 감축바람이 불었었다.
재교육 뒤에 대다수를 현업에 복귀시켰다고는 해도 퇴출 대상 후보자 중 다수가
4,----50대임을 볼 때 해당 연령대의 사람들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직업시장에서 정리해고의 사각지대란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30대와 위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는
50대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는 것도 힘든 40대는 설 곳이 점점 없어지고 말 것이다.
더욱이 2,---30년 뒤에는 평균수명이 150세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직업을 잃는다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 눈앞이 캄캄해질 뿐이다.
과연 40대가 살아남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이 2,30년 후에는 평균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4,50대들이 직업전선에서 물러날 것을 대비하고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65세에 은퇴하여 30년 동안 그저 죽는 날만 기다린 것을 후회한다는 95세 노인의 말처럼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인생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병숙 저자의 <40대 인생경영> 북세미나를 통해 40대 남성은 물론, 취업이나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2,30대들도 장기적인 커리어로드맵을 그려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60대를 20대처럼, 80대를 40대처럼 살자
저자는 직업상담 분야에서 30여 년간 쌓아온 상담과 연구의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40대들에게 지금 눈앞의 실업, 퇴직 같은 문제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2,30년 후에는 평균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난다고 예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금까지 일해온 기간의 두세 배 이상의 기간을 일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인데
너무 막연한 것 아니냐며 궁금해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기가 중3·고3·대4·27세·40세이고 40대 이상 되면 자신의 출신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인맥 그리고 의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지금의 40대들이 60대를 20대처럼, 80대를 40대처럼 활기차게 살 수 있는 또
다른 40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경영,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라
우선적으로 준비할 것은 자신에 대한 진단이다. 그리고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 몇 가지
직업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 남은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비교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실패한 사람들의 실수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며 자
신이 설계한 대로 살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고 있다. 주인공은 번듯한 직장과 가정을
꾸리고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40대 남성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잘 지내오던 그가 승진에서
밀리면서 문득 남은 인생에 대한 두려움을 실감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직업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가족들과의 결속력도 함께 높아지는
해피엔딩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저자가 잡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실제 40대들의 고민을 상담했던 경험을 재가공한
것으로 그만큼 세세하고 현실적인 상황과 고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계명사 추천서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