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시
2008. 4. 20. 23:35ㆍ카테고리 없음
해가 기울어간다....첫눈이 내린다....
이제는 달력이 한장 덜렁 남는 달...12월도
머지 않았다...자꾸만 뭔가에 쫒기는 세월의 덧 없음에
가슴이 찡하다....
나도 모르게 울컥 하고 눈물이 난다.
해와 달은 차면 지게 마련이지만, 어찌 인간이 그 이치를 알리오...
그저 오늘이 세상의 전부인 양 바보처럼 살아간다....
그러다가 문득 해가 넘어가면 그제사
아---그렇구나!!!
한다. 일몰이 왜 일몰인가? 일출이 있었기에 일몰이 있는 거다.
이 평범한 진리를 깨닫지 못 하는 한
우리는 슬프고 가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