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띄우는 편지1

2008. 1. 11. 14:30카테고리 없음

칭구요...

제가 바보지요....안 그래요...바보.

그래서 맨날 숲맹이라고 닉 네임도 만들고요...

첨 듣는 사람한테는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요.우리 보라미님은

잘 알지요---- 나를 조금은 아니까요???!!!

 

그건 그렇고요...방금 머리 손질하러 갔다 왔구요...

오랜만에 쉬는 날이 수요일 오늘이라서요...ㅊㅊㅊ.

사방이 조용하니---속 편안하구 좋네요.

이 세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인지 몰라요.

눈만 뜨면 뭐가 그리 할 게 많고, 신경 쓸 일도 많고요.

 

조금은 느긋하게, 천천히, 여유있게,멋지게  살고 싶어요.

그런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거지요...

한창 일하고, 한창 공부하고,한창  바둥대는 시절이니까요

병원은 잘 다녀오시고 날은 추워지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 공부는 한번 해보고 싶었던 건데요.

제가 용기가 부족하고,핑계 대기 좋아하고. 뒤로 미루다 보니까

이제사 눈이 뜨이고 남들 다 공부한 다음에 막차를 타네요...

참 바보지요,,,, 공연히 우리 샘에게 머리 빠지게 말한 거 아닌가???

 

후회합니다...영어도 제대로 못하고 일본어도 제대로 못하고

하는 거라고는 남자라는거 하나 뿐이지요...

이 세상은 실력자가 되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힘만 들고

뒤쳐지고, 남의 심부름이나 하고,어영부영 하다가 나이만 먹지요.

 

남자--평생 살면서 배웠다는 게 술과 담배와 몸에 나쁜 커피만

남았고요...슬슬 산너머로 넘어가는 황혼의 그림자만 쳐다보게 되고

지나간 인생의 족적을 미워하며 내일의 태양을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안간 힘으로 버티며 낑낑매는 처절한 숲 공부입니다...^*^

 제2에 게속---일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