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산 산행기 댓글--1

2007. 11. 11. 19:56카테고리 없음

지난 여름 혼자 오른 강원도 박지산 단독산행기에 대한

통일산악회 구만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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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신 일죽선생님!

단순히 금번 산행기만을 읽어서는 그 험난한 전후사정을 다알지 못하겠지요.

근처에 사는 주민을 가이드삼아 박지산입구를 찾아서 헤메던 ..마치 놀이공원 롤러코스트를 타듯 아찔한 산림도로를 이리 저리 헤치고 처참한 수해현장에 끊어진 도로를 목격하고

정 안되겠다 싶어 포기하고 돌아선 그 박지산 정상을 홀로 등정하셨다니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한편으로 무모하지 않았나 제 등줄기에 땀이 나는듯 하군요.

미루어 짐작컨데, 선생님의 그런 열정이 있으셨기에 곡필을 정론인양 곡학아세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참 언론인으로 불의에 항거하며 진실을 기록하고 시대정신을 담아

험난한 역정을 헤처오신 기개를 잃지않는 지사적 선비로 남아 계시지 않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암울의 터널마냥 오랜 세월을 해직기자로서 지내오시면서도 저널리스트로서의 흐트러짐없이 올곧은

길을 걸어오신 일죽선생님께 때늦은 박지산 산행기에 졸필을 덧글로 남깁니다. 安山에서 구만국拜上

    2007.11.09
김양래    구만국샘님....그날 너무나 무모한 제 행동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요...
박지산은 제가 최근 2년동안 쉬었다가 처음 산행한 것이라서 제가 공연히 오기를 가지고 도전해본 것이오니 이해해주시길....죄송합니다.모든 통일산악회 어른께...요,^**^ 숲멩이올림
2007.10.17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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