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산---1 계방산

강원도 계방산 - 야생화 군락과 참나무 활엽수림의 발달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를 가진 계방산은 운두령 정상에 서서 시원한 산의 깊이를 먼저 느낀 후에 산행에 나설 수 있는 독특한 묘미를 선사하는 산이다. 태백산맥의 한줄기에 해당하는 계방산은 동쪽으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서있는 높이 1,577m의 산으로, 남한의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다음으로 높은 산에 해당한다. 높고 울창한 계방산은 봄에는 철쭉군락지가 꽃을 피우며 화사함을 돋보이게 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을 자랑하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곳곳을 물들인다. 또한 3월초까지 흰 눈꽃을 피어내며 거대한 설경을 펼쳐내어 계방산을 찾는 사람들의 감탄을 받고 있다. 계방산은 험준한 산세만큼 산삼이 자생해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회귀목인 주목, 철쭉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어 생태계 보호 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