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좋은 이유는....맹이

2007. 7. 25. 21:10카테고리 없음

커피 알고 마시자 - 폴리페놀의 힘


이 시대의 트랜드는 참살이입니다.

그래서 건강에 관한 이야기엔 귀 솔깃하기 마련이지요.

우리 쯤 되는 나이엔 더욱 그렇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도 한마디씩 합니다.

저마다 평론가고 약사고 의사이기 때문이지요.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곤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상식 속에 허실이란 말을 곱씹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차하면 숟가락 놓을지도 모를 나이니까요.

그래서 건강 상식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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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딸기, 사과, 미성숙 과일, 포도 같은 과일, 브로콜리, 양파, 가지,

 무 따위 채소, 그리고 검은콩, 팥, 차 등이 좋다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지요

만 무엇 때문에 그런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따지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필요한 게 전문가지요. 학위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누구든 제대로 알고 있으면 그만이니까요

녹차 딸기 사과 포도 브로콜리 따위가 좋다

는 건 그 안에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에 그것을 탄닌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지요만.

그런 때문인지 요즘 들어 폴리페놀이 부쩍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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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내는 피톤치드 같은 것.

즉 우리 몸속에 있는 나쁜 활성산소를 이 폴리페놀이 없애준다는 말입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치아의 부식작용을 방지하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도 막아 준다고 합니다.

적포도주, 커피, 카카오초컬릿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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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 생활의 일부처럼 되어 있는 커피.

제대로 알고 마시고 있는지요?

다방커피를 커피의 전부로 알고 있는 우리들 입장에서 보면

맹물 같은 원두커피를 홀짝거리는 것을 보면 가관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커피를 제대로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마냥 어린애 같던 아들 녀석이 훌쩍 커서 어느새 커피

마니아가 되어 끓여주는 커피를 마시며 강의를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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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당뇨나, 고혈압, 심장 질환 때문에 커피를 끊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커피는 몸에 나쁘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지요. 불확실한 정보 때문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그걸 받아들이거나 알려줘야 할

사람들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데서 오는 결과입니다.

저 역시 커피에 폴리페놀 함량이 많이 들어 있다거나 폴리페놀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요즘에야 커피를 건강식품 대용으로, 질병 예방의 방편으로

이용해도 결코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저는 협심증으로 일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만

커피는 계속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를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50% 당뇨를 예방하고

고혈압, 부정맥환자, 심장병환자에게도 부담을 안준다는 게

임상실험으로 밝혀졌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암

예방에도 좋다는 게지요. 다만 임산부나 예민한 사람은

필히 삼가야 하겠지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보통 몸속에 6시간 정도 머무는데

임산부는 대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게지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을 줄이거나 칼슘 성분이 많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게 바람직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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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커피. 문제는 인스턴트냐 원두냐

하는 것인데 좋고 나쁘고가 없습니다.

 취향에 맡기는 것이니까요.

 굳이 공통점을 찾는다면 어느 것이든 블랙으로 마시라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마셔야 하는 것일까요?

커피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설탕, 크림(크리머)을 넣지 않고

블랙으로 마시는 것이랍니다. 커피 자체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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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커피 다워야 커피지요”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옛날 로마의 교회 지도자들은 커피를 사탄의

음료라며 교황에게 커피를 마시지 못하도록

청원하기도 했고 그 맛에 반한 교황은

커피에게 세례를 주기도 했다

는 웃지 못 할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만

 커피는 천여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지요.

인스턴트 커피는 커피 원액에서 물을 증발시킨

것으로 1901년 미국에서 처음 시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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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백 년 동안의 노하우.

인스턴트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법은 커피, 설탕,

크림을 2:2:2 비율로 넣는 것이지요.

 다방커피가 이 황금비율을 적용하고 있다지요

아마? 근데 인스턴트 커피가 해롭다는 건 바로 이 크림 때문입니다.

크림을 넣는 이유는 오래된 커피의 불쾌한 맛을

고소한 맛으로 둔갑시키기 위해서인데 이 크림이

우리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산이라는 것입니다.

제조과정에서  유화제, 향료, 물엿 따위 안정제를 넣는

 것은 물론, 수소를 첨가하여 트랜스지방산을 만들기 때문에

저밀도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되는 것이구요. 지방은 혈액 안에서

단백질과 결합해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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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트랜스지방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커피에 설탕, 크림을 넣지 말고 블랙으로 마시라는 겁니다.

그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커피잔에 반 정도의 우유를 넣고

렌지로 1분간 데운 다음 커피 2스푼을 넣어 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우유는 칼슘을 보강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니까요.

단맛 없으면 커피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은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인공감미료를 써도 상관없습니다.

올리고당은 포도당 입자가 커서 먹어도 흡수가 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까지 가는데 세균은 안 먹고 유산균이 그것을 먹는다니

한결 바람직한 일 아닐는지요? 그것도 귀찮거나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작정한 사람은

 

“니 맘대로” 하세요.
이쯤에서 알아야 할 것은 포장 과정입니다. 커피를 건조할 때

 나왔던 향을 포장할 때 그 안에 넣고 밀봉하는데

그 포장을 뜯을 때 향이 깡그리 날아가

버려 마실 때는 향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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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두커피. 원두커피는 신선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즐길 가치가 있다

고 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커피를 신성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커

피는 보통 아라비카, 로브스타 둥 4종이 주종을 이룬답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르고 말릴 때, 볶을 때,

보관 상태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딱히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개인 취향이니까요.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이 번거롭다면 손쉬운 대로

티백을 사서 마시는 것이다.

맥심, 폴리페놀커피가 있는데 이를 블랙으로

마시면 원두를 튀긴 것처럼 향도 짙고 맛도 좋답니다.

그러다 블랙이 차츰 입에 맞으면 기구를 사서 원두를 갈아

내려 먹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쓴맛 뒤에 상큼한 신맛이

그 맛을 받쳐주고 단맛의 여운이 있으면서 다 마시고 난 뒤

입안이 개운하고 향기가 감도는 커피맛을 느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 느낌을 알아야 맛있는 커피를 찾을 수 있을 테니까.

커피는 부자 나라일수록 많이 마신답니다만

하루 적당한 섭취량은 큰컵(전문점에서 파는 종이컵 미디움)

기준으로 3잔 정도.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지나치면 안되겠지요?

카페인의 폐해도 물론 생각하셔야 겠구요.

주의할 것은 외국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좋다고 마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래된 것은 향이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이는 마치 생선을 오래 두었다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왜냐하면 커피는 신선한 향이 생명이므로.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 하루에 커피 4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4%가량 낮았으며,

커피가 우울증과 자살률을 떨어뜨려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또한 운동의 지구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 간암예방 효과

일본 연구진은 7천여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간암예방효과를 조사, 발표했다. 커피를 종종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률이 30%낮고,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의 경우는 60%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혈압강화 효과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가서 이제까지는 커피는 혈압을 올라가게 한다는 생각이 상식처럼 돼왔지만, 일본 연구진이 약 4천명의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는 습관과 혈압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오히려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1잔 마시면 확실히 최대혈압이 0.6mmHg, 최소혈압이 0.4mmHg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매일 커피를 마시는 양이 늘어남에 따라 혈압이 내려가는 정도가 비례했다.


▶ 계산력향상 효과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이 머리를 맑게 해주고 일의 능률을 향상시켜준다는 것은 일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다. 그러면 왜 커피를 마시면 계산력이 향상되는 것인가, 연구자들은 카페인에 신경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루120∼200mg(커피 1∼2잔)정도 섭취한 카페인은 대뇌피질 전반에 작용, 사고력을 높이고 의식을 맑게 해 지적인 작업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단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잔의 커피를 계속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커피 성분엔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음주 후 숙취방지와 해소

술에 취한다는 것은 알콜이 체내에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 것이며 이것이 몸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이 숙취현상이다.

카페인은 간기능을 활발하게 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빠르게 하고 신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여 배설을 촉진시킨다. 술을 마신 후 한잔의 물과 커피를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


▶ 입냄새의 예방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Furan류에도 같은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의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높다. 단, 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넣으면 Furan류가 먼저 이쪽에 결합을 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어진다.


추천 할 경우 작성자의 동창회활동 참여점수가 점 올라갑니다.